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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인쇄박물관] (연헙뉴스 기사) 김소월 '진달래꽃' 출간 100주년 기념 활판인쇄본 한정판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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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5-28 09:36 조회2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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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김소월  '진달래꽃'  출간 100주년 기념

             활판인쇄본 한정판 제작

매체 : 연합뉴스

일자 : 2025년 5월 25


기사의 원문은 아래의 웹주소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523119000062?input=1195m


김소월 '진달래꽃' 출간 100주년 기념 활판인쇄본 한정판 제작

책과인쇄박물관, 활판 인쇄 방식으로 한정판 1천부 출간

100주년 기념전 개최…"활판 인쇄술의 아름다움을 통해 시적 감수성을 깨우는 시간"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김소월의 '진달래꽃' 출간 100주년을 맞아 기념전이 열리고 활판 인쇄 방식으로 제작한 한정판 시집이 출간됐다.

책과인쇄박물관은 진달래꽃 초간본 100주년 기념전인 '시(詩)의 시간'을 오는 10월 28일까지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진달래꽃을 중심으로 한용운·윤동주·이육사·서정주 등의 시집을 함께 전시해 일제강점기와 해방이라는 시린 역사를 바탕으로 탄생한 가슴 저린 한국 근대시를 조명한다.

김소월(1902∼1934) 생전에 출간된 유일한 시집인 진달래꽃은 1925년 12월 26일 총 234쪽 분량으로 정가 1원 20전에 출간됐다.

초간본은 국내에서 손에 꼽힐 정도의 소수만 남아 있어 이번 전시가 100년 전 시집의 숨결을 느껴볼 좋은 기회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애송시로 오랫동안 선정된 '진달래꽃'을 비롯해 여러 시를 수록한 시집은 2011년 국가등록문화 유산으로 등록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는 책과인쇄박물관은 김소월 시집 초간본 100주년을 맞아 활판인쇄 방식으로 제작한 1천부 특별 한정판을 출간했다.

한정판 진달래꽃은 2018년 박물관에서 초판 발행했던 활판인쇄 시집 두 권을 하나로 묶어 한정판으로 제작한 것으로, 각 권에는 고유한 넘버링이 포함돼 있다.

활판 특유의 깊은 눌림과 미묘한 음영이 살아 있는 간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활판 인쇄술의 아름다움을 통해 우리 마음속에 있는 시적 감수성을 깨우는 시간으로 만들고자 하는 의미도 담았다.


전용태 박물관장은 "활자는 존재감이 있다. 손으로 조판하고 누르며 찍어낸 글자에는 디지털로는 담을 수 없는 온기와 깊이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한정판은 단순히 읽는 책을 넘어 소중히 소장하고 싶은 책, 100년 전 시인의 마음과 마주할 수 있는 감각적 오브제"라고 강조했다.

전시는 박물관 내 책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한정판 시집은 박물관 내 뮤지엄샵과 공식 홈페이지(www.mobapkorea.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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